기아차, 3월 내수 판매 4만7621대…"전년 동월 대비 5.7% 감소"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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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03 16:18
기아차, 3월 내수 판매 4만7621대…"전년 동월 대비 5.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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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2017년 3월 국내에서 4만7621대, 해외에서 19만601대 등 총 23만8222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기아차의 3월 판매는 국내와 해외판매가 모두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2%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5.7% 감소한 4만7621대를 기록했다. 프라이드, K3, 스포티지, 쏘렌토 등 주력 모델의 노후화와 신차 효과 감소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여기에다 지난해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와 함께 연초 출시됐던 K7, 모하비 등의 기록적인 판매 호조로 인해 상대적으로 전년 대비 판매 감소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국내 최초의 친환경 소형 SUV 니로는 2183대가 판매돼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에 월간 판매 2000대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이어갔다.

승용 모델 주력 차종인 K7은 신차효과가 이어진 지난해 대비로는 13.0% 감소를 기록했지만, 5445대가 판매되며 올해 처음으로 월간 판매 5000대를 넘어섰다. 이외에도 소형 상용 트럭 봉고III가 전년 대비 11.3% 증가한 6031대 판매되며 18개월 만에 6000대를 넘어섰다.

지난달 기아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6514대가 판매된 카니발이며, 모닝이 6343대, 쏘렌토 6328대, 봉고III가 6031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1/4분기 국내판매는 12만1791대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으며, 1/4분기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모닝으로 1만8022대가 판매됐고, 카니발이 1만6917대, 쏘렌토가 1만6574대, 봉고III가 1만6295대로 뒤를 이었다.

해외판매는 현지 시장의 수요 감소로 인해 국내공장 생산 분과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가 모두 감소, 전년 동월 대비 12.5% 감소한 21만7796대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글로벌 2017년 1/4분기 누적판매는 65만9336대로 70만 5159대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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