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월 내수 판매 9229대…"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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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03 15:19
쌍용차, 3월 내수 판매 9229대…"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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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9229대, 수출 3763대를 포함해 총 1만2992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상승했으며, 지난 2월에 비해서는 13.9% 올랐다.

티볼리 브랜드는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다시 5천대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3.1% 판매가 올랐고, 지난 2월에 비해서는 13% 판매가 상승했다. 코란도C, 렉스턴W,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등의 판매도 상승했는데, 특히 코란도 스포츠는 지난 2월에 비해 22% 판매가 증가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의 꾸준한 상승세로 판매실적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며 “G4 렉스턴 출시를 계기로 티볼리와 함께 소형부터 중대형을 아우르는 SUV라인업 강화를 통해 판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출은 이머징 마켓을 포함한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로는 4.5% 감소됐으나, 전월 대비로는 38.9%의 증가율을 보여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코란도C 유럽시장 본격 론칭과 함께 해외 주력 시장에서의 마케팅 활동 강화와 신흥시장 진출 확대를 통해 점차 수출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쌍용차는 올해 1분기 누적 내수 2만4350대, 수출 9878대를 포함 총 3만4228대를 판매해 1분기 실적으로는 2014년 1분기(3만6671대) 이후 3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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