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오는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2017 서울모터쇼에 신형 모터사이클 5종을 전격 공개한다.

국내 최초로 선보일 'X-ADV'는 미래지향적인 콘셉트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신차는 745cc 수랭식 직렬2기통 엔진과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탑재해 별도 클러치 조작없이 편안한 주행을 지원한다.

동급 최경량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 'CBR1000RR SP'도 함께 출품한다. 전자제어식 올린스 서스펜션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슈퍼스포츠 전용 ABS 및 브렘보 브레이크 등이 장착됐다. 또한 파워 셀렉터,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 셀렉터블 엔진 브레이크 등 3가지 주행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이어 네이키드 모델인 'CB1100 RS'와 'CB650 F'가 공개된다. CB1100 RS는 1140cc 공랭식 직렬4기통 엔진과 2중관 구조의 배기 파이프 등이 중후한 배기음을 발산한다. CB650 F는 649cc 수랭식 직렬4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90마력(ps)의 강력한 성능과 31.5km/l의 뛰어난 연비를 겸비했다.

'CRF250 RALLY'는 경량 듀얼 어드벤처 모터사이클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44.3km/l의 우수한 연비를 자랑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모터사이클 5종은 서울모터쇼가 시작되는 3월31일부터 4월30일까지 사전예약에 들어간다. 본격적인 판매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혼다관을 방문한 많은 고객이 모터사이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모터사이클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