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가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고성능 세단 'GT 콘셉트'를 공개했다.
콘셉트카는 기존 AMG GT를 기반으로 제작된 세단형 쿠페다. 첫 인상은 1세대 CLS를 먼저 떠오르게 한다. 과감하고 공격적인 전면부와 유려한 루프라인으로 완성된 후면부 등은 쿠페형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다.
AMG GT 콘셉트는 4.0L V8 바이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장착됐다. 특히 콘셉트카는 805마력(시스템 최고출력)의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불과 3초 만에 도달한다.
메르세데스-AMG 관계자는 "퍼포먼스 브랜드로서 스포츠 세단의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이라며, "세단 모델을 투입해 AMG GT 라인업을 완성할 것"이라는 전했다.
메르세데스-AMG GT 콘셉트는 오는 2019년 출시가 예고됐다. 경쟁 모델은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등이 꼽힌다.
하만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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