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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차에 중국산 배터리 장착"…사드 보복 조치에 '큰 시름'
김한용·하만승 인턴기자  |  hy.kim@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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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16  17: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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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보복이 한류, 관광 등 문화권을 넘어 자동차 산업계까지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그 폭이 어디까지 커질지를 두고 우려 또한 깊어진다.  

현대차가 올 4월 출시를 계획했던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시 시기를 내년 2월로 연기한다고 8일 밝혔다. 중국 당국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장착되는 한국산 배터리들의 인증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판매되는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해왔으며 중국에 판매하는 모델에도 같은 배터리를 장착할 계획이었지만 배터리 승인이 계속 지연됨에 따라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꿨다. 이번 조치로 관련 구조 변경과 출시 연기가 불가피 해졌다. 

▲ 중국 시장 출시가 연기된 현대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국내 배터리 제조사는 2015년부터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인증에 난항을 겪고 있다. 국내 최대 배터리 제조사 LG화학, 삼성SDI를 비롯해, SK이노베이션 등이 내놓은 여러 제품의 인증이 미뤄지거나 속속 거절되는 상황이다. 중국 정부의 자국 배터리 산업을 보호하고 세계에서 주도권을 차지하겠다는 정치적 입장이 강하게 작용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로이터 등 해외 언론들은 한국내 사드(THAAD) 미사일 배치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복 조치까지 가세해, 갈수록 한국산 배터리의 승인은 물론 관련 중국 사업이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중국 시장에 출시된 현대 뉴 위에동의 모습

중국 국가에너지국(NEA)에 따르면 올해부터 강화된 중국 법규에 따라 중국 내 주요 자동차 생산 업체는 전기차, 하이브리드 , 수소차 등 '신에너지' 차량이 전체 생산량의 8%를 넘어야만 하고, 이를 어기면 막대한 벌금을 내야 한다. 때문에 현대차는 다양한 친환경차의 생산에 가속을 더하고 있으며 일단 아반떼의 현지 전략 모델인 위에동 전기차 판매에 힘을 모은다는 전략이다. 

답답해진 곳은 배터리 업체들이다. LG는 중국 난징에 연간 10만대 규모 전기차 배터리 생산량을 갖춘 공장을 운영 중이지만 판로가 점점 줄어들기 때문이다. 

한편, NEA에 따르면 중국은 2020년까지 전기차 500만대 보급을 목표로 삼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자동차 숫자의 25%에 해당하는 숫자다. 또 중국은 이를 위해 올해까지 전기차 급속 충전기의 숫자를 80만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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