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월 내수 4만5100대…싼타페 등 SUV 36.7% 하락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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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01 16:09
현대차, 1월 내수 4만5100대…싼타페 등 SUV 36.7%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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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지난 1월 국내 4만5100대와 해외 29만7507대 등 전년 대비 1.3% 증가한 34만260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9.5% 감소했다. 승용 모델은 2만4909대(제네시스 브랜드 4195대 포함)로 7.5%, SUV(RV) 모델은 6654대로 36.7% 줄어들었다.

차종별로는 승용의 경우 그랜저가 1만586대(구형 961대, 하이브리드 211대 포함)로 가장 많았고, 아반떼 5064대와 쏘나타(하이브리드 228대 포함) 3997대 등이 뒤를 이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3569대, EQ900 626대 팔렸다. 

SUV는 매우 저조했다. 월 7000~8000대 팔리던 싼타페가 3185대로 줄었으며, 월 5000대 수준을 유지하던 투싼도 2791대로 떨어졌다. 맥스크루즈는 678대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총 1만1256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가 2281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설 명절의 영향으로 2월에 연휴가 있던 전년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판매가 줄었다”면서 “올해도 국내 시장에서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전략 차종의 라인업 강화, 새로운 차급의 신차 출시 등을 통해 고객 니즈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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