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페달조작 실수 사고 막는 안전기술 '소나' 확대 적용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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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29 17:24
도요타, 페달조작 실수 사고 막는 안전기술 '소나' 확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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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파 탐지 기술인 소나(sonar)가 적용된 차량 안전 시스템이 페달조작 실수로 인한 사고 위험을 크게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는 최근 보험업체와 소비자의 진술서를 바탕으로 저속주행 충돌회피 및 피해경감 기술인 '인텔리전트 클리어런스 소나(Intelligent clearance sonar, ICS)'를 장착한 모델에 대해 일본내에 발생한 주차장내 교통사고 2500건(올해 1~6월)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인텔리전트 클리어런스 소나가 탑재된 알파드, 벨파이어, 프리우스 등은 운전자의 페달조작 실수로 인한 사고는 70%, 후진 접촉사고는 40% 줄었다.

인텔리전트 클리어런스 소나는 운전자가 시동 후 페달 조작실수로 급발진하게 될 경우 물체를 감지하고,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충격을 완화시킨다. 인텔리전트 클리어런스 소나는 수중 음파 탐지기 기술이 적용됐으며, 후방카메라, 브레이크 시스템과 연동된다. 

도요타는 “인텔리전트 클리어런스 소너의 감지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센서를 추가하고 소프트웨어를 개선해 더욱 광범위한 범위에 있는 차량과 물체를 감지하고 운전자가 페달 조작실수를 범하거나 주차할 경우 사고를 줄일 수 있다”며 "향후 여러 차종에 확대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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