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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가을, 제네시스 G70이 온다…”한국형 소형 스포츠세단”
김상영 기자  |  sy.kim@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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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29  14: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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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프리미엄 브랜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D세그먼트에서 자신을 각인시킬 준비를 끝마쳤다. EQ900와 G80이 제네시스 브랜드를 세웠다면, 소형 스포츠세단 G70을 통해 제네시스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 제네시스 G70 시험주행차 (사진=모터그래프 페이스북 독자 '김광윤'님 제보)

제네시스는 내년 3분기 중으로 G70(프로젝트명 IK)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G70의 개발은 막바지 단계로 전세계 곳곳에서 주행 테스트가 한창이다. 거의 모든 것이 완성된 프로토타입은 내년 몇차례 검수를 거쳐, 이르면 내년 가을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G70은 ‘K8’으로 알려진 기아차의 새로운 스포츠백 세단(프로젝트명 CK)과 많은 것을 공유한다. 개발 시기도 비슷하고, 프로토타입이 완성된 시기도 거의 같다. 

 

G70에는 2.0리터 가솔린 터보 및 3.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향후 2.2리터 디젤 엔진도 장착될 예정이다. 모두 G80에 탑재된 후륜구동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현대차 쏘나타 터보에도 탑재되는 2.0리터 터보 엔진은 새로운 세팅으로 통해 성능이 조금 더 높아지게 된다. BMW 328i 보다 우수한 최고출력을 발휘하고, 캐딜락 ATS에 근접한 출력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3.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G80 스포츠의 것과 동일한 것으로 큰 변화없이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m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 등은 제네시스의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고, 라디에이터 그릴도 G80, EQ900와는 조금 차별화됐다. 기아차 CK가 스포트백 디자인으로 일반적인 세단과 차별성을 둔 것에 반해, G70은 전형적인 후륜구동 세단의 실루엣을 지니고 있다. 다만, 긴 보닛과 짧은 트렁크, 매끄럽게 다듬어진 C필러 등으로 역동적인 모습이 강조됐다. 실내는 G80의 디자인을 이어받아 간결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강조됐다. 

 

제네시스는 G70의 가격을 두고 고심 중인 상황이다. 파워트레인의 성능이나, 쓰인 소재 등은 여느 프리미엄 브랜드의 세단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지만, 국산 중형차에 5천만원이 넘는 가격표를 붙이는 일은 쉬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제네시스는 트림을 다양화해, 판매 시작 가격을 최대한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엔트리 트림도 비슷한 가격의 수입차보단 월등한 편의 및 안전장비를 갖추겠단 계획이다. 2.0리터 터보 모델은 폭스바겐 파사트, 도요타 캠리, 닛산 알티마, 혼다 어코드 등과 비슷한 3500만원 수준의 가격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3.3리터 터보 모델은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등의 엔트리 모델보다 저렴한 가격에서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다. 여기에 다양한 옵션을 선택하면 5천만원이 넘어가게 된다.

제네시스 G70은 연간 6만대 규모로 현대차 울산 5공장에서 생산되며, 국내 판매를 먼저 시작한 후 북미 시장에는 2018년부터 판매될 예정이다.현대차 제네시스 G70 시험주행차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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