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까지 N브랜드 검토·제네시스 G70 더 고급화하라"
  •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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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15 15:04
현대차, "아반떼까지 N브랜드 검토·제네시스 G70 더 고급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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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내수 판매 부진을 타개하고자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우선 N브랜드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G70(IK)의 고급감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논의 중이다.

14일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현대차가 브랜드를 확장하거나 성능을 극대화 하는 방안을 열어두고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N브랜드의 적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여러 차종을 검토하고 있으며 그 중 먼저 아반떼를 놓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최근 N브랜드의 반응이 나쁘지 않은데다 내년에 나올 i30 N의 내수 시장 판매 여부가 불투명해, 대안으로 여러 차종을 검토하라는 지시가 내려온 것 같다"는 설명이다. "다만 260마력이 넘는 2.0T를 아반떼(AD)에 적용 했을 때 기대만큼 강성이 나올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인 'N'브랜드는 내년 i30 N의 유럽판매를 시작으로 미국과 내수 시장을 겨냥해 신형 벨로스터에도 장착 할 계획이다. 

▲ 내년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70 (사진제공=Stefan Baldauf)

또 "제네시스 G70(IK)도 최근 품평을 통해 여러 의견이 나온 가운데, 고급감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루크동커볼케 등 외국인 임원들을 중심으로 고급감 강화 방법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소재의 개선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지적 되고 있으며, 동급 국산차에선 볼 수 없었던 몇가지 소재가 특정 부위에 적용되고, IP모듈(실내 전면부) 등 실내 부품 디자인 일부를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다양한 방법을 강구중이다. 

▲ 내년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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