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산업, 미국 MASH 인증 획득…'롤러 달린' 신개념 가드레일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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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21 10:19
신도산업, 미국 MASH 인증 획득…'롤러 달린' 신개념 가드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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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산업이 자사의 롤링가드배리어가 미국 MASH((Manual for Assessing Safety Hardware)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롤링가드배리어는 가드레일에 특수 롤러가 장착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차량 충돌시 충격 흡수 뿐만 아니라 롤러가 회전해 사고 차량을 본래 주행 차로로 복원시켜 탑승자 및 차량 손실을 최소화한다. 롤러는 고탄력 합성수지와 우레탄으로 제조돼 파손이 적고 부분 교체가 가능해 유지보수 비용도 낮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MASH는 미국 내 도로교통 안전시설의 기준으로, 안전시설의 구조 적합성 등을 평가한다. 세부적으로 승용차와 픽업트럭, 상용차 등과 충돌시 탑승자에 가해지는 충격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흡수하는지 등급(TL1~TL6)을 매긴다. 신도산업은 MASH-TL3/TL4 등급을 획득했다.

MASH 인증을 획득한 경우 미국은 물론 캐나다, 호주, 태국, 대만, 멕시코, 터키, 쿠웨이트 등 총 21개국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도산업 황동욱 대표는 "유럽 CE(Conformity to European) 마크에 이어 미국 MASH 인증까지 획득하며 전 세계 대부분의 시장 공략이 가능해졌다"며 "기술개발에 더욱 매진해 도로용 안전용품 시장에서도 한류 바람이 불 수 있도록 수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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