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7인승 SUV ‘아틀라스’ 생산 개시…"새로운 기대주"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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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15 13:31
폭스바겐, 7인승 SUV ‘아틀라스’ 생산 개시…"새로운 기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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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새로운 기대주 ‘아틀라스(Atlas)’의 생산이 시작됐다. 북미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중·대형 SUV로, 땅에 떨어진 폭스바겐의 이미지를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모델이다.

 

폭스바겐은 15일(현지시각),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에서 북미 시장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7인승 SUV ‘아틀라스’의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북미법인 하인리히 웨브켄(Hinrich J. Woebcken) CEO는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시도”라며 “우리는 북미 시장에서 소형차 뿐만 아니라 가족중심적인 세그먼트까지 다양한 차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아틀라스 생산을 위해 400여명의 인력을 충원했고, 지속적으로 직원을 늘리겠단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신차 아틀라스를 통해 북미 시장의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겠단 입장이다.

 

폭스바겐 아틀라스는 폭스바겐그룹 MQB 플랫폼을 통해 개발된 7인승 SUV로 길이 5037mm, 너비 1979mm, 높이 1769mm, 2980mm의 크기를 갖췄다. 직선이 강조된 남성적인 디자인이 적용됐고, 폭스바겐의 디자인 특징도 반영됐다.

 

폭스바겐의 최신 모델에 적용되는 실내 디자인 요소가 담겼다. 12.3인치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패널, 8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됐다. 2열 시트는 슬라이딩 기능을 갖췄고, 등받이가 접히고, 시트 전체가 앞으로 기울어지는 독특한 폴딩 방식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3열 시트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폭스바겐은 강조했다.

 

최고출력 238마력의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280마력의 3.6리터 VR6 엔진이 장착됐으며,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3.6리터 모델에는 4MOTION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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