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데이퓨처, 내달 첫 양산차 공개…테슬라 모델X와 경쟁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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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07 12:01
패러데이퓨처, 내달 첫 양산차 공개…테슬라 모델X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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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생 전기차 업체 패러데이퓨처가 내달 초 첫 번째 양산차를 선보인다.

 

패러데이퓨처는 6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첫 양산 모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내달 3일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17'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차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좌우가 연결된 LED 주간주행등이 인상적이다. 전기차임에 따라 별도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헤드램프 아래에는 독특한 모양의 장식과 브랜드 엠블럼이 위치했다.

 

이미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10월, 첫 번째 양산형 전기차로 추정되는 시험주행차의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테슬라 모델X처럼 SUV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으로, 당시 엔진음이 들리지 않는다는 점과 우수한 주행 성능을 강조했다.

구체적인 성능과 제원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올해 초 공개된 전기스포츠카 콘셉트 'FF제로1'의 VPA플랫폼을 사용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륜과 후륜에 모터가 장착된 사륜구동 방식으로, 98kWh급 배터리가 장착돼 최대 482km를 달릴 수 있다.

한편, 패러데이퓨처는 올해 10월 LG화학과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데뷔하는 전기차에는 LG화학의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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