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수 판매 5만6632대…전년 동월 대비 13.1% 감소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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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01 16:31
현대차, 내수 판매 5만6632대…전년 동월 대비 13.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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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11월 국내 5만6632대, 해외 41만5420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4.4% 증가한 47만205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의 경우 개소세 인하 혜택, 신형 아반떼 본격 판매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던 지난해 11월과 비교하면 13.1% 감소했지만, 신형 그랜저 등 신차효과로 인해 전월과 비교해서는 20.0% 증가했다.

그랜저는 총 7984대가 판매됐다. 이중 최근 출시된 신형 그랜저는 4606대다. 아반떼는 7752대, 쏘나타는 5907대, 아이오닉은 1452대가 판매되며 전체 승용차 판매 실적은 2만4415대를 기록했다. 

 

특히 신형 그랜저는 판매 돌입 일주일만에 4606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단숨에 준대형차급 판매 1위를 탈환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직도 사전 계약을 통해 생산 중인 그랜저가 많고, 신차 공개 후에도 계약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RV는 싼타페 5464대, 투싼 4238대, 맥스크루즈 500대 등 총 1만202대가 판매됐다. 그랜드 스타렉스는 4289대, 포터는 8862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DH제네시스 103대 포함)가 5051대, EQ900가 911대 판매되는 등 총 5962대가 판매됐다. G80의 경우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 이후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 판매의 경우 국내 공장 파업 종료로 공급이 정상화 됨에 따라 국내공장 수출분이 14.7% 증가했고, 해외전략 차종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해외공장 생산 분도 5.0% 증가해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보다 7.3% 증가했다. 지난달 현대차는 10만7580대를 수출했고, 해외공장에서는 30만7840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한 41만5420대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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