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19번째 아트카, M6 GTLM by 존 발데사리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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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01 15:32
BMW의 19번째 아트카, M6 GTLM by 존 발데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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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미술(Conceptual art)의 거장 존 발데사리(John Baldessari)와 BMW가 만났다. 1975년부터 아트카 시리즈를 선보인 BMW는 19번째 아트카 ‘M6 GTLM by 존 발데사리’를 공개했다.

 

M6 GTLM by 존 발데사리는 기존 아트카에 비해 다소 평범해보일 수 있으나, 존 발데사리의 미술적 특징이 그대로 담겼다. 그의 작품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원색의 동그라미가 M6 GTLM by 존 발데사리 곳곳에 붙었다. 대비가 강조된 색으로 리어 스포일러를 칠했다. 왼쪽 문짝엔 ‘FAST’란 단어를 새겼고, 오른쪽 문짝엔 M6 GTLM의 옆모습을 그려넣었다.

 

존 발데사리는 “난 2D와 3D가 공존하는 것을 즐긴다. 자동차를 현대 생활의 아이콘으로 생각하며 내 개념을 조금은 풍자적으로 집어 넣었다. 자동차로 작업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즐거운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M6 GTLM by 존 발데사리 현재 미국 마이애미 비치 아트 베젤(Miami Beach Art Basel)에 전시돼 있으며, 내년 1월 열리는 롤렉스 24시간 내구레이스에서 데뷔 경기를 치르게 된다.

 

M6 GTLM는 최고출력 585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4.4리터 V8 엔진이 장착됐으며 무게는 1250kg이다. FIA 규정에 맞춘 섀시 설계가 이뤄졌다. 

 

한편, 중국 출신의 젊은 예술가 카오 페이가 담당하는 18번째 BMW 아트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카오 페이는 내년 아트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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