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신형 전기차 10종 만들 것"…13조 신규 투자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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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28 18:04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전기차 10종 만들 것"…13조 신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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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에 100억유로(약 12조5000억원)를 투자한다.

 

메르세데스-벤츠 토마스 베버 R&D 총괄은 25일(현지시각) 독일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기차 개발에 10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버는 "2025년까지 10종의 전기차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 차들은 모두 하나의 동일한 플랫폼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만드는 전기차 10종 중 3종은 스마트 브랜드의 모델이 될 전망이다. 차체가 작아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하기는 어렵지만, 차체가 워낙 가벼워 1회 충전 시 최대 700km를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9월 열린 '2016 파리모터쇼'를 통해 앞으로 선보일 미래 전기차의 방향성을 제시한바 있다.

특히, 당시 공개된 콘셉트카 '제너레이션 EQ'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첫 번째 전기차로, 테슬라 모델 X와 아우디 e-트론 콰트로 등과 경쟁하는 SUV 모델이다. 구체적인 양산 시기는 2019년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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