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BMW 8시리즈 컨버터블…럭셔리 오픈카의 새 기준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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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28 14:21
[스파이샷] BMW 8시리즈 컨버터블…럭셔리 오픈카의 새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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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새로운 럭셔리 컨버터블 모델 개발에 한창이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카브리올레와 벤틀리 컨티넨탈 GTC 등 고급 오픈카들과 경쟁하는 모델이다. 

▲ BMW 8시리즈 컨버터블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독일의 한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BMW 8시리즈 컨버터블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촬영됐다. 이 차는 오는 2018년 출시될 전망이다. 

모델명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앞서 BMW가 840, 850 등 8시리즈를 의미하는 상표를 등록한 바 있어 새로운 고급 모델의 이름은 8시리즈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에서는 신형 6시리즈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내다봤지만, 최근 5시리즈 그란투리스모 후속모델이 6시리즈로 출시될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새로운 쿠페 및 컨버터블 모델의 이름은 새 이름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8시리즈는 쿠페와 컨버터블로 선보이며, 7시리즈의 플랫폼을 활용해 만들어진다.

▲ BMW 8시리즈 컨버터블 시험주행차

외관은 스포티한 느낌이 강조됐다. 긴 보닛과 낮은 차체로 안정적인 비율을 구현했으며, 스포츠카 특유의 이미지를 갖췄다. 직물 소재 오픈탑 루프가 적용됐다. C필러 라인은 날렵하게 다듬었으며, 트렁크와 완만하게 연결된다. 특히, '두툼한' 트렁크를 보면 꽤 넓은 수납 공간을 확보한 것으로 예상된다. 또, 새로운 디자인의 전면부 모습과 높은 위치에 탑재된 테일램프 모양도 인상적이다.

▲ BMW 8시리즈 컨버터블 시험주행차

파워트레인은 3.0리터급 6기통 엔진과 4.4리터급 V8 엔진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고성능 모델에는 V12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600마력 수준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알루미늄 합금과 카본 파이어 등 경량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차체 무게를 줄이고, 레이저 헤드램프 및 첨단 주행보조 장치 등 BMW의 최신 기술이 집약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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