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파나메라의 최고급 모델인 이그제큐티브가 내년 국내에 출시된다.

포르쉐코리아는 10일, 포르쉐가 이달 미국에서 열리는 '2016 LA모터쇼'에서 신형 파나메라 이그제큐티브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면서 내년 상반기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나메라 이그제큐티브는 일반 파나메라의 휠베이스를 150mm 늘리고, 다양한 최고급 사양을 추가한 모델이다. 

최고급 모델답게 일반 모델과 달리 대형 파노라믹 루프를 비롯해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등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또, 보다 스포티한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기존 파나메라처럼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 사양을 추가해 원하는대로 외관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이그제큐티브 중에서도 고급 트림인 4S 이그제큐티브의 경우 리어 액슬 스티어링 및 소프트 클로즈 도어가 추가된다. 최고급 트림인 터보 이그제큐티브 모델에는 4S 사양에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PDLS)을 포함한 LED 메인 헤드라이트, 엠비언트 라이트 등이 더해진다.

파워트레인은 다양하다. 기본 모델인 파나메라4에는 포르쉐게 새롭게 개발한 330마력의 V6 싱글 터보 가솔린, 파나메라4 E-하이브리드는 462마력의 V6 트윈터보, 파나메라4S에는 440마력의 V6 트윈터보, 파나메라 터보에는 550마력의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국내 판매 가격도 일찌감치 공개됐다. 파나메라4 이그제큐티브 1억4560만원, 파나메라4 E-하이브리드 이그제큐티브 1억6490만원, 파나메라4S 이그제큐티브 1억8600만원, 파나메라 터보 이그제큐티브 2억5640만원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이번에 추가된 파나메라 모델과 이그제큐티브 모델들을 통해 330마력부터 550 마력까지 총 10 가지의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