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초강력 세단으로 변신…세단의 변신은 무죄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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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24 16:16
현대차 아반떼, 초강력 세단으로 변신…세단의 변신은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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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현대차북미법인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6 세마쇼’를 통해 선보일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튜닝카 ‘아크 로드 레이서 엘란트라(Ark Road Racer Elantra)’ 콘셉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 현대차 아반떼 튜닝카

튜닝은 미국 업체 ‘아크 퍼포먼스(Ark Performance)’가 맡았다. 아크 퍼포먼스는 현대차와 스폰서십을 통해 그동안 세마쇼를 통해 튜닝카를 선보였던 업체로, 작년엔 BMW M4를 겨냥한 튜닝카 ‘솔루스 제네시스 쿠페’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평범한 준중형 세단 아반떼를 기반으로 화려한 튜닝 콘셉트카를 만들었다. 자체 제작한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장착됐으며, 역동적인 디자인의 프론트 스포일러를 장착해 과격한 모습으로 거듭난 것이 특징이다. 전용 바디킷을 더하면서 바퀴를 최대한 돌출시켜 차체를 보다 넓게 만들었고, 서스펜션을 낮춰 스포츠카 느낌을 강조했다.

▲ 아크 퍼포먼스가 작년 선보인 '솔루스 제네시스 쿠페'

특히, 역동적인 주행감각을 위해 아크 퍼포먼스가 개발한 DT-P 코일오버 시스템, 전용 프론트 스트럿 바, 리어 퍼포먼스 안티-롤 바, 대형 브레이크 킷 등이 더해졌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대구경 경량 휠과 닛또(Nitto) NT05 여름용 타이어가 장착됐다.

또, 실내는 튜닝카만을 위해 제작된 다이아몬드 퀼팅 장식을 비롯해 전용 스티어링 휠 등으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엔진 성능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아크 퍼포먼스의 터보차저 킷이 더해졌고, 전용 블로우오프 밸브와 배기 시스템이 적용돼 고성능 레이스카에 버금가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차북미법인은 이번 세마쇼에서 아반떼 튜닝카 외에 벨로스터 튜닝카와 맥스크루즈 기반 튜닝카 2종 등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 현대차 벨로스터 튜닝카
▲ 현대차 맥스크루즈 튜닝카
▲ 현대차 맥스크루즈 튜닝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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