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美 충돌시험 최고등급 유지…베이비시트 장착만 빼면 최고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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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24 15:17
제네시스 G80, 美 충돌시험 최고등급 유지…베이비시트 장착만 빼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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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G80이 이전 모델(제네시스 DH)에 이어 최고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유지했다.

 

24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이하 IIHS)는 충돌 테스트 결과 ‘현대차 제네시스 G80’이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플러스(TSP+)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제네시스 G80은 기존 제네시스(DH)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지난 7월부터 새로운 작명법이 적용돼 판매를 시작했다. 이전 모델부터 충돌 테스트 최고점수를 확보했던 만큼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당연히 가장 높은 등급을 유지했다.

 

전면 충돌과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및 좌석 안전, 스몰 오버랩 등 5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최고점수인 ‘우수(G)’ 등급을 받았으며, 여기에 전방 충돌 회피 장치 평가도 최고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스몰오버랩 평가의 경우 운전석 하단부 내부 침범 정도는 약 19cm, 상단부는 3~4cm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IIHS 측은 높은 수준의 안전도라고 평가했다.

반면, 작년 6월부터 신설된 평가항목인 ‘어린이 시트 장착 난이도(Child seat anchors)’도 이전과 같은 ‘미흡(M)’을 유지했다. 제네시스 G80은 아래급인 쏘나타나 아반떼와 달리 베이비시트 장착 부위에 플라스틱 덮개를 만들지 않아 이용에 불편이 지적돼 왔다.  

 
 

한편, IIHS의 충돌테스트는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및 좌석 안전, 스몰 오버랩 등 5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최고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양호(A)등급 이상을 받아야 하고, 다른 4개 테스트는 모두 G등급을 획득해야 한다. 여기에 전방 충돌 회피 장치 평가는 '기본(Basic)'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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