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스포츠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미국 과학 기술의 상징인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람보르기니는 MIT의 뛰어난 기술력을 도입해 새로운 슈퍼카를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MIT 공대의 학생들은 람보르기니 엔지니어들과 함께 슈퍼카 제작에 참여하게 된다. 또 람보르기니의 엔지니어 역시 MIT 공대의 교수, 학생들과 슈퍼카 제작에 필요한 기술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이들은 자동차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는 신소재 개발, 첨단 기술 등을 위주로 연구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 CEO 스테파노 도메니칼리(Stefano Domenicali)는 “MIT는 언제나 혁신에 앞장 섰다”며 “저명한 MIT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MIT-이탈리아 프로젝트의 공동 기획자 세레넬라 스페르자(Serenella Sferza)는 “MIT와 이탈리아의 협업에서 람보르기니보다 적합한 파트너를 찾을 수 없었다”면서 “람보르기니와의 공동 연구 개발은 MIT-이탈리아 프로젝트를 발전시키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