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200대 한정' M4 DTM 챔피언 에디션 공개…가격은 1억8500만원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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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18 12:07
BMW, '200대 한정' M4 DTM 챔피언 에디션 공개…가격은 1억8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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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지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M4 DTM 챔피언 에디션 모델을 내놨다. DTM 대회 드라이버 부문 1위를 기념해 선보인 한정판 모델로, 내외관 디자인을 스포티하게 꾸미고 엔진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 BMW M4 DTM 챔피언 에디션

BMW는 ‘2016 독일 투어링카 챔피언십(Deutsche Tourewagen Masters 2016, DTM)’대회  드라이버 부문에서 ‘BMW 모터스포츠 웍스’팀 소속 레이서 ‘마르코 위트만(Marco Wittmann)’의 1위를 기념해 새로운 ‘M4 DTM 챔피언 에디션’ 모델을 1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 모델은 200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외관 위주로 꾸민 이전 모델과 달리 이번에 공개된 에디션 모델은 엔진 성능까지 대폭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작년 한정판으로 출시된 M4 GTS에 적용된 보쉬의 물 분사 시스템과 OLED 테일램프가 더해졌고, 내외관 디자인을 새롭게 꾸몄다.

▲ BMW M4 DTM 챔피언 에디션

파워트레인도 M4 GTS와 동일하다. 직렬 6기통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본 모델에 비해 출력은 69마력, 토크는 5.1kg.m 늘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3.8초, 최고속도는 시속 305km에 달한다.

외관은 M4 GTS처럼 스포티하게 꾸며졌다. 화이트 바디에 M 특유의 컬러 포인트가 적용됐으며, 프론트 스플리터와 사이드 미러 캡, 사이드 스커트, 대형 리어 윙 등은 경량 소재인 카본 파이버로 만들어졌다. 또, 19인치 휠과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2 타이어가 조합됐고, 카본세라믹 브레이크가 더해졌다.

▲ BMW M4 DTM 챔피언 에디션

실내에는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레이싱타입 버킷시트가 탑재됐고,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 센터콘솔 등은 알칸타라로 고급스럽게 꾸며졌다. 안전벨트는 5점식으로 만들어졌지만, 일상 생활 용도의 3점식도 함께 적용됐다. 뒷좌석은 시트 대신 롤케이지가 장착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M4 DTM 챔피언 에디션의 가격은 14만8500유로(약 1억8521만원, 독일 기준)로, 700대 한정 판매된 M4 GTS(1억8228만원)보다 높게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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