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모터쇼] 벤츠, '제네레이션 EQ 콘셉트' 공개…전기차 공략 본격화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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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02 15:05
[파리모터쇼] 벤츠, '제네레이션 EQ 콘셉트' 공개…전기차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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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29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2016 파리모터쇼'를 통해 '제네레이션 EQ 콘셉트(Generaion EQ Concept)'를 공개했다. 이 콘셉트카는 SUV 전기차로, 브랜드 미래 전기차의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제네레이션 EQ 콘셉트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다임러그룹 CEO 디터 제체는 "2025년까지 새로운 전기차 10종을 선보일 것"이라며 "콘셉트카를 통해 소개한 'EQ'라는 서브브랜드가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5년에는 전기차 판매 비중이 약 15~25%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네레이션 EQ 콘셉트는 주력 모델인 GLC와 비슷한 크기의 SUV 전기차다.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적용돼 미래적인 느낌으로 만들어졌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사이드 스커트 등은 파란색 조명으로 꾸며졌고, 날렵한 모양의 헤드램프가 장착됐다. 또, 사이드미러는 카메라로 대체했고, 그릴과 보닛은 블랙 컬러를 적용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휠은 21인치 대구경 휠이 더해졌다.

▲ 메르세데스-벤츠 제네레이션 EQ 콘셉트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실내 역시 미래적인 구성이다. 새로운 디자인의 3 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장착됐고, 24인치에 달하는 OLED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가 장착됐다. 중앙에는 보조 모니터 역할을 하는 디스플레이도 탑재됐다. 전체적으로는 간결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고, 대부분의 물리적인 버튼은 터치 버튼으로 대체됐다. 내비게이션은 노키아가 개발한 '히어(HERE)'가 적용된다.

▲ 메르세데스-벤츠 제네레이션 EQ 콘셉트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구동은 전륜과 후륜에 장착된 2개의 전기모터로 이뤄진다. 최고출력 402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5초 이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 전기차의 최대주행가능 거리가 500km라고 설명했다.

▲ 메르세데스-벤츠 제네레이션 EQ 콘셉트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제네레이션 EQ 콘셉트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2016  파리모터쇼 메르세데스-벤츠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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