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는 26일(현지시각), 오는 11월 '2016 LA모터쇼'에 공개할 예정인 신형 컴패스의 내외관 이미지를 공개했다. 

▲ 지프 신형 컴패스

신형 컴패스는 지난 2006년 이후 약 10년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로, 외관은 지프 그랜드 체로키를 닮아 이전에 비해 세련된 모습을 갖췄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는 날렵하게 다듬었으며, 새로운 모양의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차체 크기는 현행 모델과 비교해 길이는 짧아졌지만, 폭을 넓히고 높이를 낮춰 보다 스포티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다. 지프 체로키와 레니게이드의 중간급 크기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 지프 신형 컴패스

파워트레인은 FCA의 2.4리터 4기통 타이거샤크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일부에서는 터보차저가 더해져 성능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신형 컴패스는 FCA가 새로 만든 브라질 고이아나(Goiana) 공장에서 생산된다. 당초, 올해 상반기 뉴욕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공장 설비에 문제가 발생해 신차 공개 시기가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 지프 신형 컴패스

지프 CEO 마이크 맨리(Mike Manley)는 “신형 컴패스의 출시 일정은 순조로우며 생산 역시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며 “세상에서 가장 유용한 콤팩트 SUV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형 컴패스에 대한 구체적인 제원은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다. 판매는 내년 1분기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다른 국가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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