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가 21일부터 3일간 총 14시간에 걸쳐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이번 파업은 사측에 임금협상과 관련해 추가 제시안을 요구하기 위한 것으로, 노조는 이미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총 17차례의 파업을 단행한바 있다.

 

노조는 오전 6시45분에 출근하는 1조 근무자 1만3000여명이 11시30분부터 4시간 부분파업을 실시하고, 오후 3시30분부터 일하는 2조 근무자 1만3000여명은 오후 8시20분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서비스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도 오전까지만 근무하고 오후에는 퇴근한 상태다. 다만, 이번 파업과 관련해 별도의 조합원 집회는 열리지 않았다. 

현대차 노조 관계자는 "21일 4시간, 22일 6시간, 23일 4시간 동안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노사 협의가 하루빨리 원활히 이뤄지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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