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경주 지진에 2번째 가동 중단…르노삼성은 휴무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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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20 10:38
현대차 울산공장, 경주 지진에 2번째 가동 중단…르노삼성은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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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 13일에 이어 19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일부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차는 19일 저녁 8시33분경 경주 남남서쪽 11km지역에서 규모 4.5의 지진 발생함에 따라 울산2공장 일부 생산라인을 멈추고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울산2공장에서는 싼타페와 i40 등이 생산된다.

현대차는 앞서 12일 경주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강진으로, 다음날 13일 울산공장 가동을 2시간 가량 늦춘 바 있다. 평소 오전 6시45분에 가동되던 생산라인은 안전점검을 거친 후 9시를 전후해 정상 조업에 들어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2차례 (지진) 모두 별다른 피해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19일의 경우 안전점검 후 바로 정상 조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경우 지난 13일과 19일 모두 공장 휴무일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르노삼성 측은 지진 발생 후 시설관리팀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별다른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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