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신형 그랜저(IG)에 3.3리터 엔진 추가..."검증 시험한다"
  •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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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09 18:30
[기자수첩] 신형 그랜저(IG)에 3.3리터 엔진 추가..."검증 시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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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그랜저의 출시를 불과 두달 앞둔 가운데 엔진 사양을 두고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8일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IG)의 최종 테스트 모델에 3.3리터 엔진을 장착해 이달 말부터 검증 시험을 개시한다. 

 

당초 현대차는 한등급 위인 아슬란의 판매 간섭을 우려해 2.4리터와 3.0리터 모델로만 내놓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아슬란의 지속적인 판매 부진, 신형 그랜저가 경쟁모델보다 한등급 낮은 차로 인식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3.3리터 엔진을 추가해 검증 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3.0리터와 3.3리터 엔진은 엔진 특성이 지나치게 비슷하고, 검증 테스트를 한다는 것이 반드시 양산까지 적용된다는 뜻은 아니기 때문에 막판에 3.3리터 모델이 제외 될 가능성도 있다. 10월 중순은 돼야 정확한 라인업이 정리 될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현대차는 그랜저의 출시일을 11월 15일로 당초보다 1개월 앞당겨 진행 중이다. 때문에 마케팅과 생산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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