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완전자율주차' 영상 공개…주차장 탐색해 스스로 주차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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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26 12:46
기아차, '완전자율주차' 영상 공개…주차장 탐색해 스스로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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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쏘울EV 완전자율주차' 영상이 화제다. 운전자가 내린 상태에서 차가 스스로 지하주차장으로 진입해 주차하며, 운전자가 부르면 주차장을 빠져나오기도 한다. 영상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진보된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기아차는 26일, 유튜브에 올린 '쏘울EV 완전자율주차' 영상이 하루 만에 조회수 20만 건을 돌파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영상은 현대차 의왕 연구소에서 촬영됐다. 영상에 등장하는 쏘울EV에는 '완전자율주차(AVP, Autonomous Valet Parking)'라고 명명된 기술이 적용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기술은 운전자 없이 스스로 이동해 지상과 지하주차장의 공간을 탐색하고 실내 및 복합 공간에서 주차와 출차를 할 수 있다. 여기에 교통이 혼잡한 지역에서는 주변의 주차장까지 주차 공간 탐색 영역이 확장되는 기능도 갖췄다.

 

또, 이 쏘울EV에는 완전자율주차 기능 외에 고속도로 자율주행(HAD), 도심 자율주행(UAD), 혼잡구간 주행지원(TJA), 비상 시 갓길 자율정차(ESS), 선행차량 추종 자율주행(PVF) 등 현대기아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다양한 첨단기술들이 적용돼 있다.

한편, 쏘울EV 자율주행차는 작년 12월 미국 네바다(Nevada)주로부터 고속도로 자율주행 면허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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