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573마력 하이브리드 슈퍼카 'NSX' 출시…가격은 2억6000만원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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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25 18:59
혼다, 573마력 하이브리드 슈퍼카 'NSX' 출시…가격은 2억6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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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25일 일본에서 하이브리드 슈퍼카 'NSX'를 공개하고, 공식 사전 계약 접수를 시작했다.

 

신형 NSX는 3.5리터 V6 직분사 트윈터보 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27kW급 프런트 모터 2기+35kW급 리어 모터 1기), 그리고 9단 DCT가 장착됐다.

엔진 최고출력은 507마력(ps·6500-7500rpm), 최대토크는 56.1kg.m(2000-6000rpm)이다. 전기모터를 포함한 총 시스템 출력은 573마력(ps)에 달한다. 알루미늄 소재를 적극 사용한 신차는 공차중량이 1725kg에 불과해 마력당 중량비는 3.01kg/hp를 기록했다. 

 

혼다는 강력하지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상적인 운동성능을 갖추기 위해 신차에 최신 기술을 쏟아부었다.

일명, '슈퍼 핸들링 AWD'라 불리는 '스포트 하이브리드 SW-AWD(SPORT HYBRID SH-AWD®)'가 대표적이다. 해당 시스템은 네 바퀴 각각에 토크 벡터링 기술을 지원해 보다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움직임을 구현한다. 

여기에 주행 환경 및 운전자 특성에 따라 4가지 운전 모드를 선택할 수있는 IDS(Integrated Dynamics System)를 채용해 일상부터 서킷 주행까지 매번 운전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지난 1989년 출시된 1세대 NSX는 뛰어난 운동성능과 누구나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는 '인간 중심의 슈퍼스포츠카'를 표방했다. 신형 NSX 역시 1세대 모델의 콘셉트를 계승 발전시켜,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슈퍼스포츠카로 진화했다.

신형 NSX 일본 현지 판매 가격은 2370만 엔(한화 2억6000만원)이며, 본격적인 차량 판매 및 출고는 2017년 2월27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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