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16일(현지시각), 신호등을 이용한 교통표시 정보 시스템인 V21을 공개했다. 신호등이 바뀌는 시간을 운전자에게 알려줘 교통 흐름을 보다 원할하게 하는 기술이다.

아우디 측은 "V2I은 내비게이션과 연계한 신호등 정보 제공 시스템으로, 운전자가 차량 출발 및 정지 상황을 미리 알 수 있어 교통흐름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V2I은 해당 지역의 교통 인프라와 차량을 연결해 신호등 정보를 헤드업디스플레이나 계기반에 표시해 주는 시스템이다. 신호등 정보를 미리 알 수 있기 때문에 급정거 및 급출발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V2I 시스템은 2017년형 Q7과 A4 등에 우선 장착되며, 교통정보 제공이 가능한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 가을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