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캐딜락 장재준 사장, "XT5·CT6 출시 이어 신형 에스컬레이드까지 검토"
  • 부산=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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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03 14:43
[부산모터쇼] 캐딜락 장재준 사장, "XT5·CT6 출시 이어 신형 에스컬레이드까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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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브랜드가 올해 적극적인 신차 라인업 확대를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GM코리아는 오는 3분기 고급 소형 SUV인 캐딜락 XT5와  대형 세단인 캐딜락 CT6를 출시한다. 또한 대형 최고급 SUV인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재출시도 추진하고 있다.

▲ GM코리아 장재준 캐딜락 총괄 사장.

GM코리아 장재준 캐딜락 총괄 사장은 2일 부산모터쇼에서 "캐딜락은 최근 정체된 수입차 시장에서 30% 이상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XT5와 CT6 등의 성공적인 신차 런칭을 통해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캐딜락은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SRX의 후속 모델인 XT5를 전격 공개했다. XT5는 한층 진화한 디자인과 경량화된 차체를 기반으로, 넓고 실용적인 공간과 최첨단 편의사양 등을 갖췄다.

▲ 2016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된 캐딜락 XT5.

캐딜락의 새로운 플래그십 세단인 CT6는 브랜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차는 최고출력 340마력의 3.6리터 6기통 엔진과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그리고 최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이 채택됐다. CT6는 현재 국내 사전계약가 진행 중이다.

이날 장재준 사장은 "이르면 오는 8월경 XT5 및 CT6를 고객들이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출시 여부에 대해 "(XT5·CT6의) 후속 신차로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첫 공개된 4세대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강렬한 인상과 넓고 화려한 실내가 인상적이다.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7kg·m의 6.2리터 V8엔진은 대담한 디자인만큼이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 2015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GM코리아 장재준 사장은 "XT5와 CT6가 출시되면 캐딜락 판매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다"며 "캐딜락 전용 전시장을 늘리는 등 판매 네트워크도 강화하고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2016부산모터쇼 캐딜락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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