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코리아는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열린 '2016 부산모터쇼'에서 캐딜락 XT5를 공개하고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XT5는 캐딜락이 새롭게 선보인 SRX 후속 모델로, 새로운 실내외 디자인을 비롯해 신규 파워트레인과 첨단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XT5는 새로운 차체 구조를 통해 기존 SRX에 비해 최대 126kg 가벼워졌다. 경쟁 모델로 지목되는 아우디 Q5보다 최대 45kg 가볍고, 메르세데스-벤츠 GLE에 비해 최대 295kg 가볍다. 캐딜락은 “XT5는 동급에서 가장 가볍지만 차체 강성은 가장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XT5는 길이 4815mm, 너비 1903mm, 높이 1675mm, 휠베이스 2857mm며 무게는 전륜구동 모델 1814kg, 사륜구동 모델 1940kg이다.

최고출력 310마력의 힘을 내는 3.6리터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이 엔진은 액티브 실린더 비활성화 기술이 적용돼 엔진의 부하가 적은 경우 4개의 실린더가 작동한다. 이와 함께 스타트/스톱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돼 연료효율이 극대화됐다. 또 전자식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이밖에 운전자 주의경고 시스템, 차선 이탈 장비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리어 카메라 미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의 편의 및 안전장비가 탑재됐다.

GM코리아 장재준 사장은 “XT5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캐딜락의 기술을 모두 담아 만들어낸 새로운 럭셔리 크로스오버 모델”이라며, “캐딜락의 디자인 혁신을 담은 내외관 스타일을 비롯해, 첨단 주행 테크놀로지와 고급 편의 사양으로 무장하고 럭셔리 크로스오버의 진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6부산모터쇼 캐딜락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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