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2일 열린 '2016 부산모터쇼'에서 SUV 오픈카 모델인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을 선보였다. 본격적인 판매는 9월부터다. 

 

이보크 컨버터블은 기존 2도어 쿠페 모델에 소프트톱을 장착한 것으로, 시속 48km 이내에서는 18초 만에 열리고 21초 만에 닫힌다. 

오픈카로 바뀌면서 차체 크기도 조금 달라졌다. 길이와 너비는 각각 4370mm, 1980mm로 쿠페에 비해 길고 넓으며, 높이는 1609mm로 조금 높다. 휠베이스는 동일한데, 트렁크 공간은 루프의 개폐 여부에 관계 없이 251리터다.

 

실내는 10.2인치 터치스크린을 비롯해 인컨트롤 터치 프로(InControl Touch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스마트폰 연동 기능과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스트리트 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10가지 무드등을 통해 색다른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컨버터블을 고려한 전용 안전 장치도 추가됐다. 우선, 롤-오버 프로텍션 시스템을 통해 전복 위험이 있을 경우 뒷좌석 헤드레스트 뒤에 있는 롤-오버 바가 튀어나와 탑승자를 보호하도록 했다. 또, 스티어링 휠의 진동을 통해 경고해 주는 차선이탈 방지 시스템, 사각지대 경보 장치 등도 더해졌.

 

이밖에, 오프로드를 일정한 속도로 주행하게 해주는 전 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 시스템, 노면 상태에 따라 섀시를 최적으로 만들어주는 전 지형 주행반응 시스템, 험로 주행 시 수심 정보 등을 알려주는 웨이드 센싱 시스템 등 첨단 장치도 탑재됐다.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급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8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며, 사륜구동 시스템도 적용됐다.

이보크 컨버터블의 가격은 8020~9040만원이다.

2016부산모터쇼 랜드로버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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