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스피디움은 29일, ‘2016 인제군수배모터페스티벌’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행사 시작을 알렸다. 행사는 아마추어와 프로 드라이버들이 참여해 스피드를 겨루는 자동차 경주를 비롯해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주행, 카트 대회, 드리프트 스쿨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이번 1라운드를 시작으로 7월과 8월, 11월에 걸쳐 총 4라운드로 구성됐다.
인제스피디움 관계자는 “인제군수배모터페스티벌을 인제의 대표적인 축제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이번 행사를 드라이버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축제의 장으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경주 대회의 경우,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카트 레이스 대회와 중고 시세 100만원 이하의 차들만 출전할 수 있는 언더100 레이스, 차량에 장착된 계측 장비를 제거하고 주최 측이 정해 놓은 랩 타임에 가장 근접한 차가 우승하는 ‘타겟 트라이얼’ 등의 자동차 경주가 열렸다. 또, 일반인만을 대상으로 드리프트 스쿨과 서킷 택시 등의 체험행사도 준비됐다.
자동차 외에 600~1000cc 바이크가 승부를 겨루는 ‘2016 인제스피디움 모토피스타’도 진행됐고, 바이크로 화려한 묘기를 부리는 ‘바이크 쇼런’ 행사도 관람객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서킷택시와 드리프트 택시, 도전 스톱왕, 슬라럼왕 등의 체험 행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냉장고와 세탁기, TV 등이 경품으로 마련됐다.
인제스피디움 윤재연 대표는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인제군수배모터페스티벌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모터스포츠의 매력에 빠져보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