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400마력' 신형 750d xDrive 공개…"스포츠카 안부러워"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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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17 20:14
BMW, '400마력' 신형 750d xDrive 공개…"스포츠카 안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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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17일(현지시간), 7시리즈 라인업에 750d xDrive와 750Ld xDrive를 추가하면서 세부 제원을 공개했다. 이 차는 7시리즈 디젤 모델 중 가장 강력한 모델로 해외에서는 오는 7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형 750d xDrive와 750Ld xDrive는 3.0리터 6기통 쿼드 터보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은 400마력, 최대토크는 77.6kg.m로, 이전 모델(381마력, 75.5kg.m)에 비해 동력 성능은 소폭 향상됐다. 또, 튜닝을 통해 저회전 구간에서 응답성도 개선시켰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750d가 4.6초, 롱휠베이스 버전인 750Ld는 4.7초다. 최고속도는 두 모델 모두 시속 250km다. 물론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도 기본 적용됐다. 

 

BMW 관계자는 "신형 750d는 엔진 성능을 높이면서도 CO₂배출량과 연비 등 효율도 함께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BMW코리아는 750Ld xDrive의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지만, 이르면 18일 이보다 한 단계 아래 트림인 740Ld xDrive를 국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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