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내달 2일 개막…5종 세계 최초 공개 "어떤차 나오나"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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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11 14:49
부산모터쇼, 내달 2일 개막…5종 세계 최초 공개 "어떤차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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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모터쇼에는 신차의 수가 적은 편이다. 세계 최초로 공개될 신차는 트럭과 콘셉트카, 부분 변경차 등 총 다섯대에 그친다. 

 

부산모터쇼 사무국은 내달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16 부산모터쇼’에 25개 브랜드가 참여해 230여대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모터쇼 사무국에 따르면 월드 프리미어 모델은 총 5종이다. 현대차 3종을 비롯해 기아차와 만트럭이 각각 1개 차종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 현대차 제네시스 G80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현대차의 경우 제네시스(DH)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 데뷔한다. 차명은 G80으로 변경되며, EQ900에 탑재됐던 3.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도 도입된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별도 부스를 마련해 차량을 전시할 계획이다.

다른 2종에 대해선 현대차와 모터쇼 관계자 모두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전시관이 나눠진 만큼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각각 월드 프리미어 모델을 선보일 전망이다.

 

기아차도 1개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차종에 대해선 알려진 것이 없지만 업계 관계자는 쏘렌토 상품성 개선 모델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쏘렌토 상품성 개선 모델은 앞서 올해 6월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외에 상용차 브랜드 만트럭도 신차 1종을 선보인다.

또, 기아차와 한국GM은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을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GM의 아시아 프리미어 모델은 주행거리 연장차인 볼트와 신형 말리부 하이브리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이밖에, 르노삼성은 QM5 후속 모델을 공개하며, BMW는 6개 차종을 국내에 소개한다. 폭스바겐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티구안을 비롯해 2종의 차량을 전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마세라티는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인 르반테를 국내 최초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으며, 재규어는 F-페이스를 포함해 3종을 전시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2종의 차량을 전시하며 아우디와 캐딜락, 링컨 등은 1종씩 내놓는다.

한편, 쌍용차를 비롯해 FCA, 볼보, 롤스로이스, 포르쉐, 푸조·시트로엥, 페라리, 혼다 등 10여개 업체는 회사 사정에 의해 이번 모터쇼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 재규어 F-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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