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QM3보다 큰 ‘캡투르’ 공개…국내 출시될까?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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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02 14:02
르노, QM3보다 큰 ‘캡투르’ 공개…국내 출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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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SUV 라인업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 르노는 소형 SUV 캡처(국내명 QM3)와 카자르 그리고 현재 개발 중인 맥스톤까지 탄탄한 SUV 라인업을 갖췄다. 여기에 캡처보다 조금 더 큰 새로운 SUV ‘캡투르’까지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캡투르(Kaptur)는 르노가 러시아를 겨냥해 제작한 크로스오버다. 길이는 4333mm, 너비는 1813mm, 높이는 1613mm, 휠베이스는 2674mm다. QM3에 비해 길이는 211mm, 너비는 35mm, 너비는 47mm, 휠베이스는 68mm 더 크다. 카자르와 비교하면 길이는 116mm 짧지만, 휠베이스는 오히려 27mm가 더 길다. 

 

독특한 제원 때문에 측면 비율은 이색적이기도 하다. 르노는 “러시아 전용 모델이기 때문에, 러시아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오프로드 성능을 중시하는 러시아 소비자들을 위해 지상고를 높였고, 앞뒤범퍼 하단에 스키드 플레이트를 장착했다. 또 QM3에 적용되지 않은 사륜구동 시스템도 적용됐고, 사륜 잠금 모드도 설정할 수 있다.

구체적인 파워트레인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다. 여러 외신은 0.9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1.2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1.5리터 디젤 엔진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캡투르는 르노의 러시아 모스크바 공장에서 생산되며, 올 가을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르노는 러시아 이외의 시장에서 캡투르를 판매할 계획은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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