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닛산 리프 살 땐 "하이마트로 가요"…판매망 다각화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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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18 17:22
전기차 닛산 리프 살 땐 "하이마트로 가요"…판매망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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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하이마트에서 가전뿐 아니라 전기자동차까지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롯데 하이마트는 18일부터 닛산의 전기차 리프(LEAF) SL 모델을 제주지역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 닛산 리프

닛산 리프는 2010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누적판매량 21만대를 기록하고 있는 전기차다. 한번 충전으로 135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09마력, 최대토크 25.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롯데 하이마트는 한국닛산의 서울·제주 지역 딜러인 프리미어 오토모빌을 통해 리프를 공급받는다. 하이마트 신제주점과 서귀포점에 리프를 전시해 판매할 예정이다

닛산 리프 SL 모델의 가격은 5180만원(VAT 포함)이다. 환경부 보조금 1200만원과 제주도의 전기차 보조금 700만원을 합해 총 190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소비자는 리프를 328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롯데 하이마트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인 전기차를 유통업계 최초로 판매하게 돼 뜻 깊다”면서 “소비자 반응을 살펴 사업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 하이마트가 전기차를 판매하는 것은 미래형 상품 시장을 선도하고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그 일환으로 작년 6월부터 태양광 발전기도 판매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전기차 판매까지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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