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는 알파로메오의 브랜드 재건 계획을 조금 수정했다. 당초 FCA는 오는 2018년까지 7개의 신차를 출시해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2020년까지 완성하기로 했다. 이같은 사실은 FCA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진행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졌다.

FCA는 페라리와 함께 모터스포츠를 주름 잡았던 알파로메오의 역사를 다시 내세울 계획이다. 이에 따라 주행 성능이 강조된 후륜구동 모델이나 고성능 차, 경량 스포츠카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알파로메오 최초의 SUV까지 계획하고 있다.

알파로메오의 SUV는 BMW X3,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등과 경쟁하며, 이르면 올해 모습을 드러낼 계획이다. 또 알파로메오는 이보다 더 큰 SUV까지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해치백과 5시리즈, E클래스 등과 경쟁할 고급 세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FCA는 이러한 알파로메오 재건 계획을 위해 50억유로(약 6조56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