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그랜저, 출시 앞두고 테스트 한창…'어떻게 달라지나'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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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1.23 11:37
현대차 신형 그랜저, 출시 앞두고 테스트 한창…'어떻게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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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그랜저로 추정되는 위장 차량의 모습이 노출됐다.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으로, 겨울철 테스트를 위해 위장막을 두르고 시험 주행을 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 현대차 신형 그랜저 추정차 스파이샷

21일, 자동차 동호회 및 카페 등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위장막으로 꼼꼼히 둘러싼 차량의 모습이 게재돼 화제를 모았다. 

일부에서는 '제네시스' 브랜드에 새롭게 추가될 G70이라는 잘못된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이 차는 현대차 그랜저고 G70은 메르세데스-벤츠 CLS처럼 뒤가 매끈하게 떨어지는 4도어 스포츠 쿠페다. 

▲ 현대차 신형 그랜저 추정차 스파이샷

외관은 제네시스(G80)에서 시작된 현대차의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헥사고날 형태의 라디에이터그릴부터 헤드램프, 범퍼, 측면 실루엣, 후면 램프 디자인 등이 꽤 익숙하다. 

실내 역시 현재 모델과 달리 가로로 긴 레이아웃을 이용한 인간공학적 디자인에 각종 첨단 안전, 편의 사양이 대거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파이샷을 보면 몸을 지지해주는 시트 측면 지지대가 현재 모델보다 많이 높아진 것도 인상적이다. 전체적으로 현대차의 최근 흐름에 맞춰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보다 젊은 느낌을 주도록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 현대차 신형 그랜저 추정차 스파이샷

파워트레인은 이달 26일 나오는 기아차 신형 K7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에서는 다운사이징 엔진을 얹은 2.0 터보 모델도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형 K7의 경우 2.4 가솔린, 3.3 가솔린, 2.2 디젤, 3.0 LPI 등 4가지로 구성됐다. 기존 3.0리터 가솔린 모델이 빠지고 2.2 디젤이 라인업에 더해진 것이다. 변속기는 2.2 디젤과 3.3 가솔린에는 새롭게 개발한 전륜구동형 8단 자동변속기가, 2.4 가솔린과 3.0 LPI 모델에는 6단 자동변속기가 그대로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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