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성능·연비 올린' 2008 유로6 출시…가격은 그대로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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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1.04 12:25
푸조, '성능·연비 올린' 2008 유로6 출시…가격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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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4일, 푸조 2008 유로6 모델을 국내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2008은 유로6를 충족시키는 PSA그룹의 1.6리터급 BlueHDi 엔진이 탑재됐는데, 이전에 비해 동력 성능이 좋아지면서 연비까지 향상된게 특징이다. 최고출력은 92마력에서 99마력으로, 최대토크는 23.5kg·m에서 25.9kg·m로 올랐다. 17.4km/l였던 연비도 18.0km/l로 3.5%가량 좋아졌다. 

푸조의 특징은 SCR(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 방식을 사용해 유로6 기준을 만족시켰다는 것이다. SCR 방식은 LNT(희박질소촉매)에 비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90%까지 줄일 수 있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어 주로 고배기량의 고급차서나 사용됐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2008 역시 SCR 방식을 사용하면 약 300만원가량의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하지만,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이전 모델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푸조 2008 유로6 모델은 액세스, 악티브, 펠린 등 3개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2690만원, 2880만원, 31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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