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이스케이프 페이스리프트 공개…디자인·성능 대폭 개선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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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18 12:21
포드, 이스케이프 페이스리프트 공개…디자인·성능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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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는 1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15 LA 모터쇼’를 통해 선보일 이스케이프 페이스리프트를 사전 공개했다.

▲ 포드 이스케이프 페이스리프트

외관 디자인은 기존과 완전히 다른 인상을 갖췄다. 크롬으로 둘러진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돼 이전 모델에 비해 남성적인 느낌이 강조됐으며, 헤드램프를 비롯해 범퍼와 안개등 모양도 세련되게 변했다. 후면은 새로운 구성의 LED 테일램프가 적용됐고, 트렁크 손잡이와 디퓨저 디자인은 심플한 디자인으로 다듬어졌다. 여기에 상위 트림에는 옵션으로 스포츠 어피어런스 패키지(Sport Appearance Package)를 추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 패키지를 통해 캐니언 릿지, 화이트 골드, 라이트닝 블루 등 세 가지 전용 외장 색상을 적용할 수 있다.

▲ 포드 이스케이프 페이스리프트

실내는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으며, 기존 핸드 브레이크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로 교체되면서 센터페시아의 컵 홀더와 암레스트 모양도 변경됐다. 또, 에어 벤트 디자인도 다듬어졌다.

차량과 스마트폰을 연결해 주는 싱크 커넥트(SYNC Connect) 기능을 지원하는 싱크 3(SYNC 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됐다. 싱크 3는 마이크로 소프트가 아닌 블랙베리가 제작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원격으로 시동을 걸거나 도어 잠금 상태를 조작할 수 있고, 스마트폰을 통해 타이어와 배터리, 연료 등 차량의 기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 포드 이스케이프 페이스리프트 싱크 커넥트

안전편의사양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업그레이드 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차선 유지 및 경고 시스템, 교차로 경보 시스템, 힐스타트 어시스트, 오토 하이빔 컨트롤, 전방 충돌 경보 시스템, 긴급 제동 시스템, 오토 테일게이트 등 다양한 기능이 적용됐다.

▲ 포드 이스케이프 페이스리프트

파워트레인은 다운사이징 된 1.5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이 기존 1.6리터 엔진을 대신한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2.0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은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8.2kg.m의 힘을 내며, 알루미늄 블록과 새로운 피스톤 적용, 배기 매니폴드 개선 등을 통해 소음과 진동을 줄였다.

기존 2.5리터 자연흡기 엔진도 그대로 유지되며, 최고출력 168마력, 최대토크 23.5kg.m의 성능을 갖췄다. 변속기는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으며, 옵션으로 패들시프트를 추가할 수 있다.

판매모델은 S를 비롯해 SE, 티타늄 등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됐으며 LA모터쇼 데뷔 이후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전망이다.

▲ 포드 이스케이프 페이스리프트
▲ 포드 이스케이프 페이스리프트
▲ 포드 이스케이프 페이스리프트
▲ 포드 이스케이프 페이스리프트
▲ 포드 이스케이프 페이스리프트
▲ 포드 이스케이프 페이스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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