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서울 강남의 한 골목에서 주차 중인 기아차 프로 씨드 GT가 카메라에 잡혔다. 

▲ 기아차 프로씨드 GT

유럽 전략 차종인 씨드가 국내 도로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매우 드물다. 기아차 관계자는 “해당 모델은 연구소에서 연구 목적으로 운영하는 차량으로 도로 주행 테스트 등을 위해 국내 도로에서 발견될 수 있다”면서 “신차 개발과 관련된 다른 이슈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차에는 경기도 화성시청으로부터 허가 받은 임시번호판을 부착한 상태였다.

▲ 기아차 프로씨드 GT

이 차는 기아차의 유럽 전략 모델 씨드(CEED)의 3도어 고성능 모델로, 엔진 성능을 높이고 내외관을 스포티하게 꾸민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터보 GDI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7.7초, 최고속도는 230km/h다.

▲ 기아차 프로씨드 GT

특유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아이스 큐브 LED 안개등, 제논 헤드램프 등 기아차의 최신 디자인과 기술이 적용됐으며, 전면 범퍼 하단에는 고성능 모델임을 상징하는 레드 색상 포인트가 적용됐다. 또, 독특한 디자인의 대구경 알로이 휠이 장착됐다. 전면과 후면엔 전용 엠블럼도 부착됐다.

실내는 전용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을 비롯해 레카로(Recaro) 스포츠 버킷 시트, 7인치 컬러 터치스크린 등이 적용됐고,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후측방 경보 시스템 등 안전사양도 탑재됐다.

▲ 기아차 프로씨드 GT
▲ 기아차 프로씨드 GT
▲ 기아차 프로씨드 GT
▲ 기아차 프로씨드 GT
▲ 기아차 프로씨드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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