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모터스, '900마력' 슈퍼카 페니어 슈퍼스포트 공개…25대만 생산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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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13 16:36
W모터스, '900마력' 슈퍼카 페니어 슈퍼스포트 공개…25대만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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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모터스 페니어 슈퍼스포트

레바논의 스포츠카 전문 업체 W모터스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2015 두바이모터쇼'를 통해 페니어 슈퍼스포트(Fenyr SuperSport)라는 이름의 스포츠카를 공개했다.

W모터스는 영화 분노의 질주 7에 등장해 화제가 된 슈퍼카 라이칸 하이퍼스포트(Lykan HyperSport)를 만든 업체로, 두바이를 비롯해 중동의 부호들을 겨냥한 슈퍼카를 제작하는 회사다.

특히, 라이칸 하이퍼스포트는 단 7대 한정 생산된 모델로 하늘을 향해 역방향으로 열리는 독특한 문열림 방식과, 15캐럿 다이아몬드 420개로 꾸며진 헤드램프, 금으로 박음질한 가죽 시트 등 화려한 사양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 W모터스 페니어 슈퍼스포트

페니어 슈퍼스포트는 초호화 슈퍼카 라이칸 하이퍼스포트의 뒤를 잇는 신형으로, 전작을 뛰어 넘는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이 차는 마그나 슈타이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개발됐다. 파워트레인은 포르쉐 전문튜너 RUF가 다듬은 4.0리터 수평대향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900마력, 최대토크 122.5kg.m의 어마어마한 성능을 발휘한다.

전작인 라이칸 하이퍼스포트(750마력, 102.0kg.m)에 비해 출력은 150마력, 토크는 20.5kg.m 높아진 수치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가 조합됐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2.7초, 최고속도는 시속 400km이상이다. 또, 차체는 알루미늄 섀시와 풀 카본파이버 등 경량 소재가 대거 쓰여 또다른 슈퍼카 부가티 베이론에 맞먹는 성능을 자랑한다.

이전 모델처럼 페니어 슈퍼스포트도 한정 수량만 생산된다. 단 25대만 한정 판매되며 185만달러(약 21억5000만원)에 달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미 구매가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 W모터스 페니어 슈퍼스포트
▲ W모터스 페니어 슈퍼스포트
▲ W모터스 페니어 슈퍼스포트
▲ W모터스 페니어 슈퍼스포트
▲ W모터스 페니어 슈퍼스포트
▲ W모터스 페니어 슈퍼스포트
▲ W모터스 페니어 슈퍼스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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