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모터쇼] 야마하 스포츠 라이드 “스포츠카는 이렇게 만드는거야”
  • 도쿄=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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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29 14:10
[도쿄모터쇼] 야마하 스포츠 라이드 “스포츠카는 이렇게 만드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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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마하 스포츠 라이드 콘셉트(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모터사이클 업체 야마하가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마치 자동차 업체들을 도발하는 것 같은 경량 스포츠카를 선보였다. 이 스포츠카는 F1와 여러 자동차 업체에게 엔진을 납품하던 야마하와 전설적인 엔지니어이나 디자이너인 고든머레이가 함께 제작했다.

▲ 야마하 스포츠 라이드 콘셉트(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야마하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제 44회 도쿄 모터쇼 2015’를 통해 ‘스포츠 라이드’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 야마하 스포츠 라이드 콘셉트(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스포츠 라이드는 2인승 경량 스포츠카로 경쾌한 주행성능과 즉각적인 핸들링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야마하는 그동안 여러 차례 스포츠카 콘셉트를 선보인바 있다. 2013년에도 고든머레이와 함께 제작한 소형 전기차를 공개하기도 했다.

스포츠 라이드는 길이 3900mm, 너비 1720mm, 높이 1170mm로 차체 패널 대부분이 카본파이버로 제작됐다. 그래서 무게는 750kg에 불과하다. 여기에 야마하 모티브e 콘셉트에 탑재되는 1.0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이 적용됐다. 최고출력은 약 80마력이다. 

▲ 야마하 스포츠 라이드 콘셉트(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엔진 사운드 튜닝에도 많은 노하우를 지니고 있는 야마하는 작은 엔진의 소리를 더 강렬하게 다듬었다고 설명했다. 또 배기음도 스포츠카에 걸맞게 손봤다고 강조했다.

▲ 야마하 스포츠 라이드 콘셉트(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스포츠 라이드의 양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야마하는 조만간 도심형 소형차를 선보이며 자동차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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