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모터쇼] 화제의 차 ‘혼다 S660’, “재미로 똘똘 뭉쳤다”
  • 도쿄=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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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29 00:55
[도쿄모터쇼] 화제의 차 ‘혼다 S660’, “재미로 똘똘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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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다 S660(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혼다는 28일부터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개최된 ‘2015 도쿄 모터쇼’를 통해 소형 로드스터 S660을 전시했다. 특히 이번 모터쇼를 위한 특별 에디션 모델도 선보였다. 

▲ 혼다 S660(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S660는 전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일본 경차 기준을 중촉시키는 초소형차다. 하지만 천장을 떼어낼 수 있는 로드스터며, 엔진이 차체 중앙에 위치한 미드십 구조로 제작됐다. 혼다는 오직 운전의 즐거움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 비록 작디 작은 660cc 3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지만 차체 무게가 830kg에 불과하고 후륜구동이다. 동급 최고 수준의 가속 성능과 핸들링을 겸비했다고 혼다는 설명하고 있다.

▲ 혼다 S660(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 혼다 S660(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S660은 최고출력 64마력, 최대토크 10.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6단 수동 및 CVT 변속기가 조합됐으며 해외 모델엔 성능이 조금 더 높은 1.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는 그동안 S660처럼 작은 로드스터를 종종 선보였는데, S660처럼 수출을 계획한 모델은 드물다.

▲ 혼다 S660(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S660 전용 플랫폼을 통해 개발됐으며, 차체의 67% 이상을 고장력 강판으로 제작했다. 또 핸들링 성능을 위해 무게 중심을 최대한 낮추는 설계가 이뤄졌으며 앞뒤의 무게 배분은 45:55다.

▲ 혼다 S660(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S660는 일본 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 올해 물량의 8600여대는 전부 계약이 완료됐다. 이 차의 판매가격은 198만엔(약 1860만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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