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마세라티 SUV 레반테…서킷 돌며 '극한' 주행 테스트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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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22 21:43
[스파이샷] 마세라티 SUV 레반테…서킷 돌며 '극한' 주행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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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최초의 SUV인 레반테가 서킷 주행 테스트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엔진 튜닝에 돌입했다.

▲ 마세라티 레반테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21일(현지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마세라티 레반테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잡혔다. 시험주행차에 타고 있는 드라이버와 엔지니어는 헬멧을 착용한 채 강도 높은 서킷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마세라티 특유의 보닛 후드가 인상적이다. 다른 모델들처럼 보닛 끝부분이 밑으로 둥글게 말려들어가 볼륨감이 강조됐다. 헤드램프는 LED 주간주행등이 장착됐고, 타이어보다 높은 위치에 적용됐다. 전면 범퍼 하단엔 독특한 디자인의 공기흡입구가 있는데 크기가 꽤 크다. 또, 후면에 장착된 네 개의 배기구는 이 차가 높은 출력을 내는 고성능 모델임을 강조한다.

▲ 마세라티 레반테 시험주행차

마세라티는 레반테의 모습을 가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루프와 트렁크 등에 위장용 부품이 부착돼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게 만들었고, 복잡한 문양의 위장막과 조합돼 흉측한 모습이다. 

르반테에 적용될 엔진 라인업 일부는 앞서 외신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V6 기솔린 엔진이 탑재된 모델은 최고출력 350마력, 425마력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며, 고성능 V8 모델은 최고출력 560마력이 넘는 수준의 강력한 성능을 갖출 전망이다.

▲ 마세라티 레반테 시험주행차

디젤 모델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트림에 따라 최고출력 250마력, 275마력, 34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르반테는 내년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5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마세라티는 최근 르반테는 가솔린과 디젤 모델을 비롯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이 모델에 적용되는 파워트레인은 향후 기블리, 콰트로포르테 등 다른 모델과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 마세라티 레반테 시험주행차
▲ 마세라티 레반테 시험주행차
▲ 마세라티 레반테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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