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C63 쿠페, 0-100km/h는 불과 3.9초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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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22 23:46
메르세데스-AMG C63 쿠페, 0-100km/h는 불과 3.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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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는 역대 C클래스 중에서 가장 스포츠성이 강조된 신형 C63 쿠페를 공개했다. 신형 4.0리터 터보 엔진을 바탕으로 고속 주행을 위한 최적화 작업 이뤄졌다.

 

AMG GT에 탑재되는 것과 동일한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476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기본 모델과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힘을 내는 S 모델로 나뉜다. 코드명 M178의 이 엔진은 무게는 209kg에 불과하다. 크랭크케이스, 피스톤, 실린더 헤드 등의 주요부품은 알루미늄, 지르코늄(Zirconium) 합급 등으로 제작됐다. 또 엔진 내부 마찰력 감소를 위해 나노 슬라이드 공법도 적용됐다.

 

C63 S 쿠페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9초에 불과하다. 일반 모델은 4.0초다. 최고속도는 시속 250km에서 제한되지만 AMG 드라이버 패키지를 선택하면 시속 290km까지 속도를 높일 수 있다.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엔진의 힘을 바퀴에 전달하며, AMG 라이드 컨트롤은 달리기 위한 최적의 상태를 유지시킨다. 메르세데스-AMG는 신형 C63 쿠페의 운동 성능을 높이기 위해 서스펜션을 새롭게 설계했다. 서스펜션 구조를 변경하고, 알루미늄을 대거 사용했다.

메르세데스-AMG는 내달 독일에서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대중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C63 쿠페는 내년 초부터 유럽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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