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형 SUV ‘크레타’ 공개…국내서 볼 수 있을까?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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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29 19:18
현대차, 소형 SUV ‘크레타’ 공개…국내서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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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중국에서 ix25를 출시한데 이어, 인도에서는 ‘크레타(Creta)’를 공개하고 판매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유독 국내서는 초소형 SUV 출시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검토는 하고 있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현대차인도법인은 28일(현지시간), 소형 SUV 크레타를 공개했다. 현대차인도법인은 내달 21일부터 인도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판매가격은 출시일 공개할 계획이다.

크레타는 제네시스, 쏘나타 등에 적용된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반영됐다. 또 싼타페, 투싼 등의 디자인 요소를 물려받았다. 중국 전용 소형 SUV인 ix25와 큰 차이는 없다.

 

현대차는 크레타의 차체 구조의 특징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차체의 강도 및 강성은 동급 모델 중 최고 수준”이라며 “견고한 ‘하이브 구조’는 뛰어나 안전성과 주행 성능과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다양한 강도의 고장력 강판으로 차체 곳곳을 제작했다. 또 차체 강성을 높이는 크로스 멤버를 추가했다. 또 외부 패널 등은 레이저 용접을 통해 견고함을 높였다. 또 향상된 흡음재를 사용해 진동 및 소음 개선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크레타에는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1.4리터 및 1.6리터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및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1.6리터 가솔린은 최고출력 123마력을 발휘하며, 1.6리터 디젤은 128마력의 힘을 낸다. 

 

17인치 알로이휠, 프로젝션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 등이 적용됐다. 실내엔 7인치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6개의 스피커, 푸시 스타트 및 스마트키, 사이드 및 커튼 등이 포함된 6개의 에어백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크레타의 부품 현지화를 90% 가까이 끌어올려 가격 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지 반응에 따라 인도 이외 지역에도 출시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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