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5 상세정보 공개…가격대는 2235만원-3145만원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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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21 11:25
기아차, 신형 K5 상세정보 공개…가격대는 2235만원-314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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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신형 K5의 사전계약을 앞두고 신차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공개했다. 

기아차는 21일, 신형 K5의 주요 사양 및 제원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22일부터 전국에 있는 기아차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형 K5는 기존 모델보다 디자인을 더 다듬고 성능과 사양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2개의 디자인과 7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7단 DCT변속기를 탑재한 1.6 터보와 1.7 디젤 모델을 추가해 성능과 연비를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1.7 디젤 모델은 복합연비가 16.8km/ℓ에 달한다. 1.6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 복합연비 13.4km/ℓ로 2.0 가솔린 모델보다도 성능과 연비가 뛰어나다. 

기아차는 다음 달 신형 K5의 7개 모델 가운데 친환경 2개 모델을 제외한 가솔린 3개 모델과(2.0, 2.0 터보, 1.6 터보) 1.7 디젤, 2.0 LPI 등 5개 모델을 먼저 판매한다. 또 올 하반기에는 하이브리드, 내년 초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해 총 7개의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신형 K5는 길이 4855mm, 너비 1860mm, 높이 1465mm로 기존 대비 길이와 높이는 10mm, 너비는 25mm 커졌다. 특히 휠베이스는 2805mm로 기존 대비 10mm 길어져 실내 공간의 활용성을 높였다. 고장력 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인장강도 60kg/㎟급 이상)의 적용 비율을 동급 최고 수준인 51%로 확대해 차체강성을 높였다. 아울러 7개의 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운전석/동승석 사이드, 커튼, 무릎)을 전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휠(MDPS)의 성능 개선이 이뤄졌고, 차체 하부에 언더커버를 대폭 확대해 N.V.H(Noise, Vibration, Harshness)를 강화했다. 

이밖에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 동승석 위치 조절 장치(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긴급 제동 시스템(AEB)’ 등이 각각 국산 중형차 최초로 적용됐다. 이외에도 스마트 트렁크,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등의 첨단 안전 및 편의장비가 적용됐다.

 

신형 K5의 가격대는 주력 모델인 2.0 가솔린은 디럭스 2235만원~2275만원, 럭셔리 2365만원~2405만원, 프레스티지 2510만원~2550만원, 노블레스 2665만원~270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860만원~2900만원, 1.6 터보 모델은 럭셔리 2510만원~2550만원, 프레스티지 2655만원~2695만원, 노블레스 2810만원~2850만원, 2.0 터보 모델은 노블레스 스페셜 3105만원~314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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