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아우디, 신형 A4 출시 '코앞'…"아반트도 잘빠졌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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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11 12:06
[스파이샷] 아우디, 신형 A4 출시 '코앞'…"아반트도 잘빠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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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 신형 A4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최근 독일의 한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아우디 신형 A4 아반트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잡혔다. 이 차는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선보일 예정인 아우디 신형 A4의 왜건 모델로, 국내 출시 가능성은 낮지만 이 차를 통해 신형 A4의 디자인 일부를 유추할 수 있다. 또, 신형 A4 세단은 대부분의 테스트를 마치고 막바지 점검 단계에 돌입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 아우디 신형 A4 시험주행차

신형 A4 세단과 아반트에는 기존 아우디 모델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전혀 다른 디자인의 헤드램프가 탑재된다. 새로운 모양의 헤드램프는 최근 중국과 해외 매체들의 스파이샷을 통해 적나라하게 공개된 바 있다. ‘ㄱ’ 모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며, 램프 상단에는 주간주행등 기능을 담당하는 면발광 LED가 적용됐다. 또, 후면부 테일램프는 A3 세단의 테일램프와 비슷한 디자인을 갖췄다.

▲ 아우디 신형 A4 시험주행차

앞이 길고 뒷부분이 짧은 특유의 스포티한 디자인은 신형에도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신형은 휠베이스를 늘려 실내 공간을 넓혔으며, 폭스바겐 그룹의 MLB 에보(Evo)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알루미늄과 고장력 강판이 조합된 이 플랫폼을 통해 신형은 강성을 높이고, 무게는 이전에 비해 약 100kg가량 감량했다.

▲ 아우디 신형 A4 시험주행차와 해외에 유출된 신형 A4의 헤드램프

외신은 신형 A4의 파워트레인은 1.4리터를 비롯해 2.0리터, 3.0리터 등 다양한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25~272마력 수준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디젤 모델은 1.6리터, 2.0리터, 3.0리터 TDI 엔진이 장착돼 125~260마력의 성능을 갖출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새로운 모델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될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 모델은 최고출력 225마력의 2.0 TFSI 가솔린 엔진과 35마력의 전기 모터가 결합되거나 136~190마력의 2.0 TDI 디젤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이 예상된다. 다만 두 경우 모두 9단 S트로닉 변속기와 조합될 것으로 해외 매체들은 보도했다.

▲ 외신이 공개한 아우디 신형 A4 스파이샷 (출처=월드카팬즈)

고성능 버전의 경우, 유럽에서 S4 아반트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포착된 바 있으며, 또 다른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신형 RS4와 RS4 아반트도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RS4 모델에는 V8 엔진이 아닌 V6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될 전망이다.

또, 신형에는 저속 또는 일반적인 주행 상황에서 일부 실린더만 사용해 연료효율을 높여주는 기능인 ‘액티브 실린더 매니지먼트(Active Cylinder Management)’ 시스템도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 아우디 A3 세단. 신형 A4의 테일램프 디자인은 A3 세단을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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